에코프로 주가 급등, 공매도 세력 파산설 회자될까?

공매도 세력 파산설로 인한 숏스퀴즈로 에코프로 주가 급등

에코프로 주가가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공매도 세력의 파산설로 인해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추론하고 있다. 공매도 세력은 주식을 갚기 위해 되사는 과정에서 숏스퀴즈가 발생해 이날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에코프로는 코스닥시장에서 공매도 잔고 금액이 가장 많은 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에코프로 목표주가 45만원 제시

하나증권 리서치센터는 에코프로에 대해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주가가 급등하면서 괴리율이 커지게 되었다.

에코프로는 과거에도 공매도 세력 파산설로 인해 주가 급등이 나왔던 종목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로 이러한 파산설을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에코프로 공매도 잔고 금액과 비중

에코프로는 공매도 잔고 금액이 많은 종목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지난 6월 28일 기준으로 공매도 잔고 수량은 172만2384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체 주식의 6.47%에 해당하며, 코스닥기업 중에서도 공매도 비중이 높은 다섯 번째 기업이다. 주가가 오르면 공매도 세력이 갚아야 할 잔고 금액은 더 늘어나게 된다.

위 내용을 종합하면, 에코프로 주가가 급등하며 공매도 세력 파산설이 회자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숏스퀴즈로 인해 주가가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의 45만원 목표주가 제시와 에코프로의 높은 공매도 잔고 금액도 이번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