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평가손실 극복, 4월까지 975조 원의 누적 적립금 달성
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 80조 원의 평가손실을 극복하고, 올해 4월까지 상반기 금융시장의 회복에 힘입어 79조 4000억 원의 운용 수익금을 벌어들여 기금규모 1000조원 돌파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올해 상반기 주식·채권 부문 투자 손실을 줄이면서 누적 적립금은 975조 원을 넘어서며, 4월 기준으로 전체 운용 수익률은 8.63%를 기록하였습니다.
주식 및 채권 시장의 반등으로 수익률 상승
올해 4월 말 기준으로 국민연금은 주식과 채권 등 주요 자산별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주식 부문에서는 해외 주식이 14.72%, 국내 주식이 13.8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당한 평가이익을 거두었습니다.
채권 부문에서도 해외 채권이 8.53%, 국내 채권이 3.58%의 수익률을 기록하여 연준의 금리 인상 이후 긴축 속도 조절 기대로 인해 평가이익이 발생했습니다.
해외 주식 투자 성과 눈부신 증가
국민연금의 해외 주식 투자는 특히 눈부시게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4월 말 기준으로 해외 주식은 평가액이 281조 4270억 원으로 불렸으며, 3월까지의 수익금 24조 원에서 한 달 사이 1.5배 증가하여 36조 원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였습니다.
국내 주식도 두 자릿수의 평가 이익을 유지
국내 주식 역시 기쁜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올해 4월까지 국내 주식의 평가액은 140조 6970억 원으로 증가하여, 3월까지의 수익에 이어 두 자릿수의 평가 이익을 유지하였습니다.
대체투자 수익률도 회복 추세
대체투자 부문은 1월에는 손실을 기록하였으나, 2월부터 플러스 수익률로 전환되었습니다. 4월까지 수익률은 3월과 비교하여 2.75%포인트 상승하여 회복의 추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대체투자 수익률에는 이자·배당 수익과 외화환산이익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민연금, 운용 수익률 제고를 위한 대책 추진
지난해 수익률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국민연금은 운용 수익률 제고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최근 열린 기금운용위원회에서는 자산 배분 경험이 있는 최고 민간 전문가 영입과 해외 대체투자 확대를 위해 해외사무소 설치 등을 논의하였으며, 기금운용 전문가 29명을 선발하여 장기 수익률 확보를 위한 전략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미국, 영국, 싱가포르에 있는 사무소에서 근무할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사모펀드와의 파트너십을 맺어 해외 투자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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