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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2분기에 반도체 적자 폭 축소 전망

by YoonMoney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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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Electronics-SKHynix

반도체 감산 효과로 인한 적자 감소, 하반기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수요 회복 기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에 반도체 적자 폭을 다소 줄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반도체 감산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는 해석으로 설명된다. 그러나 본격적인 회복 흐름은 아직 불확실하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인공지능(AI) 서버에 사용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DDR5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산업계 시선은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에 집중되고 있다.

마이크론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지며, 이번 분기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7%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의 판매 금지 조치로 인해 실적이 더욱 나빠질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 상승, 영업이익 전망치의 변화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에 약 62조원의 매출과 20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높아지고 있으며, 당초 일부 증권사들은 2분기 영업적자를 예측하기도 했다.

그러나 반도체 부문의 적자 폭이 감소한다는 분석에 따라 전망치는 높아지고 있으며, KB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을 9012억원으로 예상했다. 1분기에는 4조58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은 2분기에는 3조원 가량의 영업적자를 보일 것으로 추산되며, 감산 효과와 재고 조정으로 인해 고객들이 어느 정도 조정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3분기에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3조6000억원까지 회복되며, 반도체 적자가 2조원 미만으로 줄어들고 폴더블폰 출시로 인한 효과로 MX사업본부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 상승, 메모리 반도체 출하량과 가격 개선

SK하이닉스는 2분기에 약 5조8430억원의 매출과 약 3조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전까지는 4조원 규모의 적자 전망이 우세했지만, 최근에는 3조원대 이하로 예측되고 있다.

일부 증권사들은 2분기 적자 규모가 2조원대까지 줄어든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이는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 출하량과 가격이 예상보다 좋아진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의 긴밀한 관계로 인해 AI 반도체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제품군 개선으로 평균 판매가격 하락 폭이 둔화되고 수익성이 개선되었다고 대신증권 위민복 연구원은 평가하였다.

SK하이닉스 노사 합의, 임금 인상 조건과 향후 전망

SK하이닉스의 노사는 2023년 임금을 총 4.5%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지급 시기는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하는 시기에 맞추기로 결정되었다.

분기 영업이익 흑자가 올해를 넘기고 내년 중에 이루어진다면 올해 임금 인상은 이루어지지 않으며, 임금 인상분은 흑자 발생 시점에 소급해서 지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는 향후 경영성과가 개선되는 경우에 대한 보상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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