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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연체율 2%대, 증권사 16%로 부실 위기

by YoonMoney 202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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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부동산 PF 사업정상화 추진상황 점검회의 개최

금융위원회는 권대영 금융위 상임위원 주재로 '제2차 부동산 PF 사업정상화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는 'PF 대주단 협약'에 따른 사업장 정상화 추진상황과 최근 부동산 PF 시장 상황 등이 논의되었다.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 상승

전체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이 2%대로 상승하고, 특히 증권사의 PF 연체율은 16%에 육박하여 부실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PF 대주단 협약과 부동산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 등을 활용하여 PF 사업장을 질서 있게 정상화할 계획이다.

금융권별 연체율 상황

  • 전체 금융권 :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 2.01%로 작년 말보다 0.82%포인트 상승
  • 증권업권 : 1분기 말에 15.88%의 연체율로 가장 높은 수준, 작년 말 대비 5.50%포인트 상승
  • 여신전문금융업권 : 4.20%로 1.99%포인트 상승
  • 저축은행 : 4.07%로 2.02%포인트 상승
  • 보험업권 : 0.66%로 0.06%포인트 상승
  • 상호금융업권 : 0.10%로 0.01%포인트 상승
  • 은행권 : 0.01%포인트 감소

금융위의 대응 및 전망

금융위는 대주단 운영 협약, 자체 대주단 협약, 연체채권 매각 및 상각 등을 통해 연체율 증가세를 둔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증권사의 경우 부동산 PF 대출 연체 잔액이 자기자본의 1.1% 수준으로 관리 가능하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의 관리 가능성

금융당국은 새마을금고의 PF 사업에 대해서도 담보비율(LTV)과 상환순위를 고려할 때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높은 상환순위와 LTV 비율을 고려하면 PF와 공동대출의 경우 회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PF 대주단 협약의 진행상황

PF 대주단 협약을 통해 정상화가 진행 중인 사업장은 66개로, 지난 6월 말까지 대주단이 자율협의회 소집 등을 통해 금융지원을 결정했다. 브릿지론 사업장이 전체의 80.2%인 73개를 차지했으며, 총 91곳이 협약을 신청했다.

부동산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 가동 계획

금융위는 9월부터 1조원 규모의 '부동산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를 가동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5개 운용사는 펀드별 1000억원을 포함해 각각 2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하여 정상화 대상 사업장 발굴과 PF 채권 양수도 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지주 및 금융권의 적극적인 참여 요청

권 상임위원은 부동산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가 민간의 부동산 PF 사업 정상화를 위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금융지주 및 금융권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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