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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국제유가 하락에 생산자물가 2개월째 하락세 지속

by YoonMoney 202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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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주유소-모습

석유·화학·금속제품 등 하락, 농림수산품은 상승

한국은행에 따르면, 석유·화학·금속제품 등의 가격 하락으로 인해 생산자물가가 두 달째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로 인해 생산자물가지수는 5월에 0.3% 하락하여 120.14(2015=100)로 나타났다.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0.6% 상승한 수치이지만, 상승 폭은 작년 1월 이후 가장 작았다.

생산자물가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폭은 작년 6월을 기점으로 축소되고 있으며, 이번 달 생산자물가의 하락세가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한국은행의 서정석 물가통계팀장은 설명했다.

농림수산품은 상승, 공산품은 하락

농림수산품 부문에서는 축산물, 수산물, 농산물 등이 전월 대비 상승한 반면, 공산품 부문에서는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탄 및 석유제품은 6.3% 하락하였고, 화학제품은 1.1%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제1차 금속제품도 0.8%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력, 가스, 수도, 폐기물 부문에서는 전력이 상승하여 전월 대비 0.6%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국제유가 하락, 경유 가격 2년 만에 1,400원 아래로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인해 경유 가격이 2년 만에 1,400원 아래로 내려갔다. 이에 따라 생산자물가지수에서는 경유를 비롯한 석유 제품들이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일부 농산물인 사과, 감자, 달걀, 산업용 전력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수입품 포함 공급물가지수도 하락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수입품까지 포함하여 측정한 결과, 전월 대비 0.1% 하락하였으며, 작년 동월 대비로는 1.4% 하락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원재료는 전월 대비 상승하였지만, 중간재와 최종재는 하락세를 보였다.

총산출물가지수도 하락

국내 출하에 수출품을 포함한 5월 총산출물가지수는 4월과 비교하여 0.3% 하락하였으며, 작년 5월과 비교하여 2.0%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생산자물가 하락세의 지속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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