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 10주 연속 하락세 지속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 10주 연속 하락, 서울은 1,639.4원으로 최고가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2~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2.8원 하락한 L(리터) 당 1,569.2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10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8원 하락한 1,639.4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2.0원 하락한 1,532.6원을 기록했습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578.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540.5원으로 가장 저렴한 가격을 형성했습니다.

경유 가격도 하락세, 11주 연속 내림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3.6원 내린 1,379.1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로써 경유 가격은 11주 연속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경유 가격도 지역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서울의 경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8원 하락한 1,639.4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2.0원 하락한 1,532.6원을 기록했습니다.

국제 유가상승, 미국 주간 석유 재고 감소 등의 영향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의 주간 석유 재고 감소,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의 자발적 감산 등의 이유로 상승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0.6달러 오른 배럴당 75.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3달러 내린 84.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0달러 오른 93.4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