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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한국의 기업공개(IPO)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규정

by YoonMoney 2023.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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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변경으로 인한 따상 현상 종료

한국의 신규 상장 종목에 대한 초기 주가 형성 과정이 변경될 예정이다.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허수성 청약 방지 등 IPO 시장 건전성 제고방안’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신규 상장 종목의 시초가 결정 절차가 사라진다.

과거 따상 현상과 클릭 논란

과거에는 신규 상장일에 개장 30분 전 호가에 따라 시초가가 형성되었다. 이로 인해 공모가의 90%에서 200% 범위 내 호가를 접수하며, 공모가의 최대 2배로 시작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 현상은 '따상'이라고 불리며 주식 시장의 성공 상징 중 하나로 여겨졌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주식 시장이 활황을 누렸던 2020년부터 2021년에는 따상 현상과 함께 클릭 논란도 증가했다. 상한가로 즉시 상승한 경우 매수 주문이 대거 몰리면서 매도 주문은 부족해지는 현상이 발생하였고, 이에 따라 동시호가에서는 빠른 클릭으로 대량 주문을 넣은 투자자의 주문이 우선 체결되는 일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의 개정 조치

금융당국은 클릭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시초가 결정 절차를 폐지하고, 신규 상장 종목의 상장 첫날 공모가를 최대 400%까지 상승하거나 60%까지 하락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정했다. 이번 개정을 통해 '쿼드상'이라고 불리는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 이를 통해 많은 매수 대기 주문 수량이 감소하고 거래가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신규 상장 종목을 대상으로 시초가 교란을 막기 위해 허수 주문을 넣었다가 개장 직전에 취소하는 투자자들의 행위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의 사항과 기대

하지만 공모주의상승 폭과 하락 폭이 더욱 확대될 수 있어 큰 주가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광클릭 이슈는 사라질 수 있지만, 단기적인 차익 실현을 위해 정리매매에 뛰어드는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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