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와 주식 리딩방 운영자, 부정거래로 구속 기소

유튜버 김씨의 주식 리딩방 부정거래 사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1부(부장 채희만)는 유튜버 김씨와 함께 불법 '주식 리딩'을 통해 부당이익을 취하는 사기적 부정거래 사건 4건을 집중 수사했습니다. 김씨는 55만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로, 2021년 6월 방송에서 특정 주식에 대해 허위 정보를 제공하고 매매를 조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김씨는 약 58억원에 이르는 부당이익을 얻었습니다.

카카오톡 주식 리딩방 운영자의 부정거래 사건

금융조사제1부는 카카오톡 주식 리딩방 운영자인 양씨와 공범 2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양씨는 10~20개의 주식 리딩방을 운영하면서 추천한 주식들을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던 것을 숨기고, 이를 통해 약 3억 6400만원의 부당이익을 얻었습니다.

유튜버와 주식방송 출연자의 범죄적 활용

유튜버 김씨와 주식방송 출연자 송씨는 주식 리딩을 통해 범죄적 활동을 벌였습니다. 김씨는 주식 리딩방을 통해 선행매매를 이용해 자신의 부당이익을 얻었으며, 송씨는 TV 주식방송을 진행하면서 미리 주식을 매수한 후 추천하는 등의 부정한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또한, 송씨는 원금보장을 약속하며 투자자들로부터 약 133억원을 모집하는 유사수신행위 규제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유튜브와 주식 리딩방의 위험성과 조언

검찰은 이번 사건을 통해 유튜브와 주식 리딩방에서의 부정거래와 피해의 증가에 경고하고 있습니다. 주식 리딩방이나 주식방송의 전문가 말만 믿고 투자하는 것은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는 조언을 내놓고 있습니다. 최근 유튜브 등에서 주식정보 제공 방송이 증가하고 있으며, 투자자는 신중한 판단과 검증된 정보에 의존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