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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환경변화의 부작용, 해충과 하루살이로 인한 시민들의 어려움

by YoonMoney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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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와 더위로 인한 대규모 해충 창궐, 외래종 유입으로 시민들 불편

더위로 인한 대규모 해충 창궐과 외래종 유입으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계속될 경우 치명적인 해충인 '이집트 숲모기' 등도 유입될 수 있다고 예상하며, 이러한 문제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귀결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유입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검열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최근에는 외래종인 흰개미와 일본뇌염 모기 등의 해충들이 집단적으로 창궐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3일에는 환경부를 포함한 관련 기관들이 긴급 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협력하였다. 이러한 문제는 5월 17일에 서울 강남구 한 주택에서 흰개미가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하였으며, 조사 결과 흰개미는 '마른나무 흰개미'와 '흰개미'라는 외래종임이 밝혀졌다. 흰개미는 주로 아열대 지역에 서식하는데, 도심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흰개미는 인체에 직접적인 위해를 주지는 않지만, 목재를 갉아먹어 건축물에 큰 피해를 입힌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래종은 국내 흰개미와는 달리 건조한 장소에서도 생존할 수 있으며, 토양에서 번식하는 특징이 있다.

정부는 강남구에서 발견된 외래종 흰개미가 최소 5년 전에 건물이 건설된 당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외래종 흰개미를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신고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외래종 흰개미가 발견되면 살충제를 분사하는 것보다는 국립생태원 외래생물 신고센터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왜냐하면 군락지에서 벗어난 개체를 사살하더라도 나머지 개체가 안전한 곳으로 군락지를 옮기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외래종 흰개미를 박멸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번식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흰개미뿐만 아니라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 등의 출현 시기도 빨라졌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일본뇌염을 유발하는 모기로, 작년에 비해 19일 더 일찍 등장한 것이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지난 3월에 모기 관심 단계를 선포하였다.

더위로 인해 모기의 성장 속도가 가속화되고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국내 말라리아 환자 수도 증가하였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지난 4월까지 말라리아 환자는 42명으로, 12명에 비해 약 3.5배 증가한 수치이다.

대형 하루살이 '동양하루살이'와 아파트 혹파리, 시민들의 불편 증가

요즘은 거의 출몰하지 않던 대형 하루살이인 '동양하루살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 해충은 인체에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 않지만, 엄청난 개체 수로 인해 시민들과 상인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에는 성동구청이 "동양하루살이가 올해 한강 변을 따라 대량으로 출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동양하루살이는 밤이 되면 더욱 활발해지며, 밝은 빛을 향해 무리를 지어 현상을 보입니다.

동양하루살이는 날개를 폈을 때 길이가 4~5cm에 달하며, 미관적으로 혐오감을 일으키지만 인체에는 무해합니다. 이 해충은 2급수 이상의 수질에서 서식하여 한강 수질이 개선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현상이지만, 그 크기와 개체 수가 상당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혹파리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2008년 송도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 처음 발견된 이 해충은 아직도 정확한 유입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전국적으로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어 '아파트 혹파리'라는 별칭까지 생겼습니다.

혹파리는 주로 가구 내부의 곰팡이를 먹으며 서식하다가 성충이 되면 틈을 통해 외부로 나옵니다. 특히 고온다습한 해안가 도시의 아파트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해충들은 인체에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크기가 작아 음식물이나 호흡기를 통해 몸에 들어갈 수 있으며, 사체가 쌓여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동양하루살이나 혹파리와 같은 해충은 인체에 무해하지만, 외래종이 국내로 유입되고 확산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병원균을 옮기는 이집트 숲모기와 같은 치명적인 해충들이 유입될 수 있다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온도 상승, 해충 창궐에 대한 우려

고구려대 곤충산업복지학과 교수인 김재근 교수는 최근 일요서울과의 인터뷰에서 "3~4월의 고온으로 인해 대규모 해충 창궐이 발생한 것"이라며 이러한 기온 상승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알 부화 시기가 빨라진 것은 기온 상승으로 인한 영향이며, 이는 결국 지구온난화의 영향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교수는 외래종의 경우 발견 시 즉시 환경부에 신고해야 하지만, 우선적으로 검역을 잘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입 과정에서 외래종의 유입을 철저히 막아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며, 수출입 과정이나 관광객 유입 시 검역 단계를 철저히 진행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개인의 일상에서는 여행 후 옷이나 가방 등의 짐을 털어내는 등의 대비책을 적극 권장하였습니다.

김 교수는 추가로 "뇌염모기의 경우 원래 8~9월에 활동하지만 최근 온도 상승으로 6월부터 출몰하는 것을 관찰하였다"라며 "특히 올해는 온도 상승이 더욱 급격하여 이르게 출몰한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뇌염모기에 대해 14세 이하의 연령층에서 감염률이 높기 때문에 백신 접종 시기를 앞당기는 등의 대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에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외래종의 국내 유입으로 인한 생태계 교란과 병균 확산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환경에 대비하여 피해사례를 최소화하고 맞춤형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이를 위해서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인한 온도 상승은 대규모 해충 창궐을 야기하고 있으며, 이에 대비하여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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