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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현대차그룹과 협력사,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에 통합된 투자 가속화

by YoonMoney 202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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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본사-신사옥

현대차, 1차 부품 및 배터리 협력사와 미국 조지아 공장 완공을 1년 앞당긴다

2025년을 앞두고 글로벌 전기차 대전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현대차그룹을 중심으로 1차 부품 협력사, 배터리 업체, 타이어 제조업체 등이 북미 지역으로 진출하는 것이 가속화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원래 계획보다 6개월에서 1년을 앞당겨, 2024년에 조지아주에 전기차 공장을 완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로 인해 관련 산업 분야에서는 미국 내에 생산공장을 구축하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올해와 내년에는 한국의 북미 지역 전기차 관련 투자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동반진출 협력사들에게 투자를 요청하고 있으며, 이러한 투자는 2025년에 예정된 글로벌 전기차 대전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북미 지역에서의 EV(Electric Vehicle)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현대차그룹의 노력은 K전기차 산업을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관련 부품사, 북미 전기차 시장에 142억 달러 투자 확정

현대자동차그룹과 관련 부품사, 배터리 업체, 타이어 제조업체 등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미국과 멕시코 지역에 대한 투자액을 집계한 결과, 북미 전기차 생산기지 구축 및 공급망을 위한 투자액은 최소 142억 4630만 달러(약 19조원)로 파악되었다고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밝혀졌습니다.

현대차는 2024년과 2025년이 글로벌 전기차 대전의 전초전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라 미국 내 첫 전기차 전용공장인 조지아주 공장(연간 생산량 30만대)의 완공 시점을 앞당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폭스바겐(30종), 도요타(10종) 등 전 세계 완성차 업계가 2025년부터 전기차 신차를 대거 출시할 예정인 시기와 일치합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전기차 시장은 1차 승부를 벌일 시기로 간주됩니다.

현대차그룹은 관련 투자를 빠르게 확정하고 있는 가운데, 동반진출 협력사들의 투자 집행 속도를 강조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조지아주 전기차 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55억 달러의 투자 계획을 공개한 현대차그룹은 배터리 공급을 포함한 핵심 부품 관련하여 SK이노베이션과 합작공장 설립(50억 달러) 및 LG에너지솔루션과 합의한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43억 달러) 등을 이미 진행하였습니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364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 중 30%에 해당하는 100만대 이상을 미국에서 판매할 계획입니다.

"현대차 부품 협력사, 조지아주 전기차 공급망 구축에 확대 투자"

현대차의 부품 협력사들도 조지아주 내 현대차 전기차 공급망 구축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아진산업(3170만 달러), 세원아메리카(300만 달러), 에코플라스틱(250만 달러), 서연이화(760만 달러), 피에이치에이(670만 달러), 한온시스템(400만 달러) 등이 주요 업체들입니다.

현대차의 1차 협력사인 에코플라스틱은 내년 3~4분기에 미국 조지아주 동부 불록 카운티에 전기차용 범퍼 신공장을 준공할 예정입니다. 에코플라스틱의 미국 투자액은 약 2500만 달러입니다. 아진산업은 내년에는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용 차체 공장을 완공할 계획입니다.

서연이화는 조지아주 서배나에 전기차용 내외장재 부품 신공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한온시스템과 7개 공급사들의 미국 투자액은 20억 달러 이상이며, 고용 인원은 4800명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부 기업들은 미국 내에서 추가 투자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업 관계자는 익명을 요청하면서 "다음 달 중으로 추가적인 미국 투자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타이어 업체들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가동 중인 테네시주 공장을 증산하기 위해 15억 75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넥센타이어는 미국 동남부 지역 8개 주 중 신규 공장을 지을 후보지를 탐색하고 있습니다. HL클레무브는 HL만도의 자회사로서 올해 말부터 멕시코 코아우일라주에서 자율주행 관련 부품의 초도 생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 지역에는 기아공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미 투자 속도가 빨라지면서 정책자금의 소진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달 23일 기준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중견기업의 북미 지역 생산기지 진출을 지원한 규모는 약 2억 4000만 달러(3200억원)로, 지난해 전체 지원 규모를 초과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대차 부품 협력사들은 조지아주 내 현대차의 전기차 공급망 구축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들은 추가 투자도 검토 중입니다. 이는 현대차가 전기차 대전을 앞두고 북미 지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로써 현대차 부품 협력사들의 미국 내 투자는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조지아주 내 전기차 공급망이 구축되고 생산 기반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현대차 그룹의 글로벌 전기차 대전에 앞서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한 중요한 동력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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