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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JP모건, 세계 경제에서 탈달러화의 징후 경고와 위안화 국제화의 제한

by YoonMoney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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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CS-SUMMIT

JP모건 분석가들, "세계 경제에서 탈달러화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경고

(로이터 통신) JP모건의 전략가들은 달러화가 당분간은 지배력을 유지하겠지만, 세계 경제에 탈달러화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과 러시아의 제재로 인해 브릭스 국가들이 달러의 패권에 도전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지적했다.

JP모건의 전략가(Meera Chandan, Octavia Popescu)들은 전반적인 달러 사용이 역사적인 수준에 있고 그린백(미달러)이 여전히 최상위에 있지만, 상세한 조사를 통해 달러 사용의 분열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외환거래(FX)에서의 달러 비중은 88%로 기록적인 최고치를 약간 밑돌았으며, 무역 송장 처리에 사용되는 비중도 수십 년 동안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되었다. 그러나 전 세계 중앙은행이 보유한 외환보유액에서 달러의 비중은 58%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 반면, 금의 비중은 5년 전의 11%에서 15%로 상승했다.

JP모건의 분석가들은 "달러화 해제의 일부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며, 달러가 여전히 큰 비중을 유지하더라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이 분석은 미국의 금리 인상과 러시아를 비롯한 브릭스 국가들의 움직임을 반영하여 달러의 글로벌 지배력이 도전받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으며, 세계 경제의 환율 구조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위안화 국제화 진전은 제한적, 브릭스 국가들과 주요 수출국이 달러 영향력 축소에 노력

(로이터 통신) 중국 위안화가 기록적인 성장을 이루었지만, 그 비중은 크지 않다. 외환거래(FX) 거래량에서의 위안화 비중은 7%에 그친다. 중국의 자본통제를 고려할 때, 위안화의 국제화 진전은 제한적으로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은 국제무역에서의 비중이 13%로 미국(9%)을 앞선 상황이다. 그러나 스위프트(SWIFT) 지불에서 위안화의 비중은 2.3%에 불과하며, 달러는 43%, 유로는 3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로이터는 미국이 러시아의 외환보유액을 동결한 후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브릭스 국가들과 다른 주요 상품 수출국들이 달러의 영향력을 줄이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은 중국산 원유 판매를 위안화로 처리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브라질과 중국은 양국 간 일부 무역에 대한 위안화 청산 협정의 단계적 이행을 발표했다. 또한 중국과 러시아도 현재 상당 부분의 거래를 위안화로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동향은 위안화의 국제적인 입지 강화를 시사하지만, 중국의 자본통제와 제한된 위안화 사용의 현실성을 감안하면 국제화 진전은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브릭스 국가들과 주요 수출국들이 달러의 영향력을 축소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글로벌 환율 구조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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