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점검 대상은 저축은행, 카드사, 캐피탈사,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
금융당국은 저축은행, 카드사, 캐피탈사, 상호금융업 등 제2금융권의 연체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 현장점검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1차 점검 대상으로는 저축은행 8곳, 카드사 4곳, 캐피탈사 6곳 등 총 18곳이 선정되었으며, 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권 단위 조합들도 점검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다음 주 중반부터 감독·검사 인력을 파견하여 연체채권 관리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금융회사들, 반기 결산을 앞두고 부실 채권 상각·매각에 나서
금융회사들은 6월 말 반기 결산 시점을 앞두고 최대한 이달 내에 부실 채권을 상각하고 매각하여 자산 건전성을 관리하려는 의지가 해석되고 있습니다. 매각은 부실 채권을 유동화회사 등에 팔아 채권자 권리를 양도하는 형태를 말하며, 상각은 채무자의 상환 능력이 없거나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할 경우 손실 처리하는 형태를 의미합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2분기 연체율 관리를 위해 6월 중 부실채권 정리를 적극적으로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연체율 상승 속도는 1분기만큼 가파르진 않지만 여전히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2금융권 연체율은 수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하였으며, 상호금융권의 연체율도 이번 해에 처음으로 2%대로 올라섰습니다. 이에 금융회사들은 적극적인 부실 채권 정리를 통해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카드사의 연체율도 증가 추세
카드사의 연체율 또한 상당히 높은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올해 1분기 카드사의 연체율은 대부분 1%를 넘어섰으며, 카드 대금, 할부금, 리볼빙, 카드론, 신용대출 등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을 의미합니다.
2금융권 전체적인 연체채권 규모도 12조원으로 크게 불어났으며, 저축은행의 연체율도 1분기 기준 5.1%로 상승하였습니다. 금융회사들은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부실 채권 정리와 연체채권 관리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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